'2006/12'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6/12/30 블로그로 영어공부하기, 사소한 기록들의 가치
  2. 2006/12/16 기생충감염으로 스스로 자살하는 귀뚜라미 (2)
  3. 2006/12/09 아미노산배열과 음악의 관계? (7)
  4. 2006/12/04 애드클릭스와 소액지불(micropayment)
  5. 2006/12/01 그것이 알고싶다 '알코올성 기억상실증' (4)
2006/12/30 00:56

블로그로 영어공부하기, 사소한 기록들의 가치

영어공부로그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
항상 영어의 중요성은 생각하고 있었지만 영어는 언제나 손대기가 힘든 분야였다. 인내를 요하고 많은시간이 투자되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요성을 생각만하고 있었지 본격적으로 시작할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wikipedia를 접하고 부터는 정말 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웹의 방대함과 풍부함을 느끼고나니,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던, 한국어로 생산되는 정보질의 본질적 한계도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다가 김창춘님의 "변화를 유지하는 비결"이라는 글을 읽고, 나의 모든 영어공부과정을 기록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 장점이 따라올것 같았다. 그래서 블로그를 만들고 내 모든 영어공부 과정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영어공부과정을 기록했을때의 장점...
이 블로그에는 내가 영어를 공부한 과정, 거의 대부분이 기록된다. 일단 가장큰 장점은 모든 정보가 전산화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복습이 엄청나게 용이하다. 내가 공부했던것이 애매하게 기억날때는 검색창에 적어보기만 하면된다. 만약 검색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그건 내가 공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만약 검색에서 나왔다면, 예전에 내가 공부한 똑같은 방식으로 다시 공부할수 있다. 예전에 봤던 문장을 다시 확인할수 있고, 그 문장을 봄으로써 당시의 기억이 쉽게 연상된다. 또 나는 사전적인 해석의 예들 외에도, 단어가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을경우엔 추가로 생각한 단어의 원뜻이나 뉘앙스에 대한 고민도 적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크게 된다. 이런 복습은 공부할 당시의 기억 회상에 큰 도움이 되고, 인지심리적으로 굉장히 효율적인 학습방법이 된다. 이 과정을 아날로그 노트로 반복한다고 생각하면 정말이지 끔찍할 것이다.
태그기능을 단어장으로 사용했을때도 아주 유용하다. 단어를 아주 효율적으로 기억할수 있게 해준다. 또 시간순으로 내가 공부했던것을 훓어 볼수있어 굉장히 편하게 복습할수 있다. 거기다가 듣기자료나 이미지등 시청각자료와의 결합으로 기존보다 훨씬 효율적인 학습이 된다. 며칠전부터는 내 발음을 녹음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 나의 영어발음의 발전과정도 스스로 체크할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론, 내가 얼마나 공부했는지 설명이 가능함으로써 지속적인 변화(발전)을 유도한다. 공부하지 않은 날은 바로바로 티가 나기 떄문이다. 지속적인 변화는 외국어를 배우는 일처럼 장기적인 일에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지금은 게시물이 200개가 채되지 않지만 이 게시물의 숫자가 1000이 넘어때 쯔음이면, 꽤 영어가 늘어 있을것 같다.
영어공부 로그를 운영하면서 장점이 다 기억이 안날정도로 쓰면쓸수록 수많은 장점을 느끼고 있다. 영어공부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에게 한번쯤 추천해보고 싶은 방법이다.

사소한 기록들의 가치..
나는 블로그(weBLOG)는 그저 기록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web에 log한다. 그런 의미인것이다. 어떤 용도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유저가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때떄로는 사소한것까지 기록하는것도 누군가에게는 높은 가치를 제공할수 있다. 내가 운영하는 영어공부로그는 나에게 가장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리퍼러를 확인해 보면, 검색을 통해서 찾아오는 사람들 에게도 꽤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런 블로그가 많아진다면 어떤 의문점이 생길때 검색창에 적어보기만 한다면 누구나 영어에 대해 의문나는 사항을 찾을수 있을것이다. vomit과 puke의 차이는 뭘까? answerable, accountable, responsible의 차이는 뭘까? 다른사람은 어떻게 영어를 공부 하고 있을까? 듣기연습은 어떻게 하지?등등 어떤 것이라도 괜찮을 것이다. 물론 찾는 정보가 항상 신뢰할수 있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충분히 도움은 줄것이라 생각한다.
이런식의 기록이 외국어 공부에만 좋은것일까? 아니다. 모든것에 적용되는 것일 것이다. 나는 추후 내 다른 여러가지 공부과정도 기록하는것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은 영어가 우선이라 신경은 못쓰고 있긴 하지만...

어떤사람들은 웹에는 너무 정보가 많아 정보를 걸러내는 방법이 발전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웹은 아직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고 싶어 검색창에 무언가를 입력할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얻을수 있는 경우보다 훨씬 많다. 너무 많아서 못찾는게 아니라 너무 없어서 못찾는 것이다. 이런 예를 봐도 웹은 아직 사람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만큼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다. 나는 좀더 많은 정보가 웹에 기록되길 원한다. 부담없이 정보를 기록하기에 블로그는 꽤 괜찮은 툴인것 같다. 사소한 기록들은 각각의 가치는 적을지 몰라도 그것이 한대 모였을때는 거대한 힘을 발휘할수 있다. 티끌모아 태산이란 말도 있지 않은가. 그러한 사소한 기록들이 많이 모인다면 웹은 더욱더 강력해질것이다.

ps. 내 영어공부 로그와 유사한 것으로 dic.impact.pe.kr이 있다. 이곳은 유저가 내용을 추가할수 있는 사전으로 다른사람의 공부흔적을 참고할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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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6 01:20

기생충감염으로 스스로 자살하는 귀뚜라미




이것을 보니 인간도 뇌조작을 통해서 행동을 제어하는것이 불가능할것 같지가 않다. 뇌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신호전달에 대한 조작이 자유로워진다면..

인간이라고 해서 이런 행동에서 자유로울수 없다. 인간도 파멸로 갈것을 뻔히 알면서도 행하는 일들이 많다. 마약중독후의 행동이 그런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한순간의 성욕을 절재할수 없는 경우도 비일비제하다. 이런 부정적인 측면에서만 볼필요도 없다. 우리가 성스럽고 아름답게 생각하는 것도 조금 다른 측면에서 보면 이 현상과 매우 유사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희생하는것, 귀뚜라미가 기생충을 위해 죽는것과 본질적 차이가 있을까? 이 귀뚜라미는 어떠한 마음으로 자살을 햇을까? 희생정신? 사랑? 욕망? 고통? 어떠한 감정이었든 기생충이 주입한 화악물질이 귀뚜라미에게 그러한 행동을 유발했다는것이 중요할 뿐이다.
인간이라고 해서 자유롭지 않다. 사랑,이타심,성욕,증오심 어떠한 감정이든 진화적으로 생성된, 특정 행동을 유발하기위한 장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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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9 00:41

아미노산배열과 음악의 관계?

자연은 음악가 - natum.tistory.com 에 이어지는 글..

아미노산의 배열을 음으로 치환해서 음악을 만들었다는 것인데, 이 자연음악(?)의 자세한 작곡방법은 모르겟지만 적절하게 조작을 한것 같다. 이펙터도 적절하게 걸어서 불협이 두드러지지 않게 한것 같고... 모짜르트 같은 경우도 황당한 방법으로 많이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사실 어느정도 조작을하고 기반을 만들어주면 아무렇게나 쳐도 음악처럼 들린다. 피아노에 않아 베이스부분만 적절하게 배열하고 고음부분은 제멋대로 쳐도 나름 들을만한 음악이 나온다.(이때 우리가 랜덤하게 칠수 없다는 것도 음악적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으론 꼭 단백질 배열이 아니더라도 지금 내가쓰고 있는 이글을 건반의 음으로 변환해서 음악을 만들어도 마찬가지로 음악처럼 들릴수 있다. 영어 알파벳을 예로 들면 각 알파벳마다 출현할 확률이 모두 다르다. 그런 특성을 이용해서 조성에서 자주 출현하는 음과 자주출현하는 알파벳을 치환하고 음악을 만든다면 아미노산 배열만큼 음악답게 들리게 될 것이다.


일전에 미디로 멋대로 건반을 쳐서 녹음을 해놓고 베이스와 코드만 적절히 배열하는 실험을 해본적이 있다. 단 스케일은 유지하고 박자가 어긋나지 않도록 했다. 미디 시퀸서의 step input이라는 기능을 이용했는데 이 기능은 건반을 치면 하나의 박자단위씩 앞으로 나가면서 입력이 되는 기능이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멋대로 치더라도 박자는 어긋나지 않는다.
전체를 이런식으로 녹음한 것은 아니고 솔로파트만 이런식으로 녹음했었다. 나머지 부분은 내가 미디로 찍은 것이다. 전체적으로 민망할 정도로 단순한 음악이지만 꽤 들을만한 솔로파트가 나왔다. 1분쯤부터 나오는 부분이 바로 그부분이다.


비록 너무나 얕은수준의 지식이지만, 내가 음악을 조금 공부해보면서 느낀점은 음악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약간 과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은 음악가에 의해서 미리 계산되어 있지 않을 확률이 크다. 오히려 청자가 받아들이는 방법에 따라 아름다움이 달라진다. 청자가 어느정도의 음악교육이 되어있느냐에 따라서도 음악의 아름다움은 달라질수 있고, 그 음악을 얼마나 반복해서 들었는가에 따라서도 아름다움의 정도가 달라질수 있다. 또 음악이 "어떻게 작곡되었는가?"와 같은 정보도 아름다움에 영향을 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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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4 23:48

애드클릭스와 소액지불(micropayment)

구글에 애드센스가 있다면 Daum에는?

애드센스가 개인홈페이지에 광고를 쉽게달아 돈을 벌수 있도록 해주었지만,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거들이 광고를 통해 많은 돈을 벌기 힘들다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높은 광고수익은 높은 주목을 받는 곳에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인터넷을 풍부하게 만들었지만 주목을 분산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블로그든 어떤 인기있는 홈페이지든 앞으로 주목을 독점하는 사례를 점점 적어질 것이다. 검색엔진같은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면 말이다. 바꿔말해 광고를 통해 큰 수익을 얻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 거라는 것이다. 인터넷이 커지고 풍부해 질수록 규모적으로 인터넷광고시장은 커질지 몰라도, 주목은 더더욱 분산되고 결과적으로 각각의 수익들도 분산될 것이다. 모두의 합은 충분히 큰 돈이지만 개개인에겐 너무 작은 돈, 이것을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daum의 애드클릭스는 애드센스와는 다르게 수익을 바로바로 사용할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비록 적지만 돈을 사용할수 있다는 점은 소액지불(micropayment)을 실험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이다. 소액지불이 활성화되고 거기에 더해 내가 생각했던 기부문화가 활성화 된다면 좋을것 같다. 사실 내가 바라는건 소액결제에 더한 소액기부에 대한 실험이다.
이제 1인 1홈페이지 시대에 거의 다가왔다고 본다. 애드클릭스를 통해 duam이 전자상거래시장에 뛰어든다면 정말 재밌는 일이 벌어질것 같다.

소액결제에 관한 글모음
한곡에 겨우 10원? - YY
애드센스에 기부기능을 도입한다면?
검색엔진 vs 지식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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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1 00:45

그것이 알고싶다 '알코올성 기억상실증'

11월 25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알코올성 기억상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해줬다. 이 다큐멘터리는 여러가지 실제 사례를 들며 술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첫번째 사례는 살인을 저지른 멀쩡한 청년이었다. 그는 매우 피곤한 상태에서 폭음을 하고 살인을 저지르고도,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 이 청년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던 아주 평범한 청년이었다.
더무서운건 그 다음 사례들이다. 이 사람들은 술을 마셔 필름이 끊기고 행동이 폭력적이되는 문제에 더해서, 술이 깬 평상시에도 서서히 기억능력이 상실되어 가고 있었다.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로 건망증이 심각해지는데 대부분 수첩이나 핸드폰과 같은 도구를 빌려서 기억을 보조하고 있었다. 매우 젊은 사람도 있어서 놀랐다.

뇌에는 해마라는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는 기억과 관련된 기능을 하는 부위다. 이 부위가 제거되면 메멘토의 주인공 처럼 짧은 기억만 가능하게 된다^^. 이 해마라는 부위는 술에 굉장히 취약해서 술을 마시면 쉽게 마취가 된다. 그래서 제기능을 못할 정도로 마취가 되면 기억을 저장하지 못해 필름이 끊기는 것이다. 술을 습관적으로마시고 반복적으로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생기면 결국 해마자체의 기능이 떨어져 기억력이 감퇴되고 더 나아가면 치매 환자처럼 다른 뇌부위마져도 쪼그라 들어 버려 결국 뇌가 기능을 못하게 된다. 해마는 단지 먼저 공격받는  부위일 뿐이다.

나도 한번 필름이 끊긴적이 있는데 그때를 기억을 못하지만 평상시와는 완전히 다른사람 이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안그래도 싫어하던 술자리를 더 싫어하게 되었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 이젠 '술 못마시는 척'이라도 해야 겟다는 생각이 든다.

ps.'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자인 박상원도 상당한 애주가로 알고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느낌이 어땟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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