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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4 20:45

네이버 블링크의 무서운 성장과 올블로그

올블로그블링크의 4일간 성장세 비교

9월10일, 01:20
올블로그- 글:1,141,394 태그:137,699
블링크 - 글:924,354 블링크:41,923

9월11일, 02:03
올블로그 - 글:1,145,079 태그:138,301
블링크 - 글:933,497 블링크:42,167

9월12일, 01:21
올블로그 - 글:1,148,905 태그:138,973
블링크 - 글:940,519 블링크:42,395

9월 13일, 02:14
올블로그 - 글:1,152,570 태그:139,811
블링크 - 글:947,257 블링크:42,631

9월 14일 01:22
올블로그 - 글: 1,156,746 태그:140,638
블링크 - 글:953,828 블링크:42,837

블링크
블링크는 트랙백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메타블로그로써 네이버 내부의 블로거들은 태그처럼 이용할수 있고(트랙백을 손쉽게 쏠수 있고) 네이버 외부의 블로거들은 트랙백을 쏘아서 참여할수가 있다. 처음 블링크가 런칭했을때 태그를 기반으로한 메타블로그와 유사할뿐 참여를 유도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와서 보니 태그보다도 훨씬더 효율적인 시스템인것 같다.
참고: 블링크란 무었인가요?

블링크의 성장세
블링크의 성장세가 무섭다. 4일간 블링크는 3만개가량의 글이 증가하였고, 올블로그는  1만5천개 정도증가하였다. 9월 14일 20:32분 현재 올블로그와 블링크의 전체 글갯수차이는 약 20만개 정도로 한달안에 블링크가 전체글의 절대량을 넘어설것 같다. 참고로 올블로그는 2년이 되가고 있고 블링크는 5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 블링크등록은 자동적인 등록이 되는 올블로그보다 더 큰 수고를 요구하는데, 올블로그의 2배정도속도로 글이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네이버 블로고스피어가 거대하다는 반증이다. 블링크는 네이버 블로그의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펌자료와 중복되는 자료도 적다. 블링크를 둘러보면 네이버에는 펌질만 하는 블로거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고 얼마나 다양한 블로거와 사람들이 있는지 알수 있다.

태그시스템과 블링크 시스템의 비교.
올블로그의 태그와 블링크의 블링크는 직접적으로 비교될수 있는 대상이다. 거의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둘의 효율성은 어떨까? 올블로그와 블링크를 비교하면 블링크가 훨씬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더 작은 블링크(태그)를 가지고 있다. 단순비교하면 올블로그는 8게시물당 1개의 태그, 블링크는 22개시물당 1개 블링크다. 블링크시스템이 훨씬더 효율적이라는 증거다. 블링크의 특성상 특정 블링크에 유저들이 몰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태그의 단점이었던 지나친 분산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심지어 자전거로 출퇴근 할래, 책읽고 믿줄치기 할래 와 같은 독특한 블링크(태그)도 많은 유저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반면 올블로그의 메인페이지 인기태그,추천태그는 태그라기보다 차라리 카테고리분류라는 느낌을 준다.

또한 '갈래 블링크'의 메인페이지를 보면 아주 직관적으로 포스트를 검색할수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태그 시스템도 이런것이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너무많은 수고를 요한다. 블링크는 몇몇 블링크에 포스트가 몰리기때문에 훨씬더 수작업으로 분류하기가 편하다. 예를 들어서 갈래 블링크의 지도에서 유럽-헝가리에 가면 단 하나의 블링크, '부다페스트 갈래' 를 찾을수 있다.

올블로그의 포털적 성격.
블링크는 네이버라는 포털업체에서 만들었지만 차라리 올블로그가 블링크보다도 훨씬 더 포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올블로그는 메인페이지에 트래픽이 굉장히 집중된다. 그래서 실시간인기글에 오를수 있는 소수의 인기있는 유명블로거들에게 트래픽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대다수 블로거들은 올블로그에 등록함으로써 별다른 트래픽을 일으킬수 없을 것이다. 반면 블링크는 올블로그보다 훨씬더 트래픽이 분산되어 있다. 추천글기능(어제의 스크랩과 같은기능)과 태그모음을 완전히 분리시켜 별개의 서비스로 함으로써 유저에게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로 인식되게 한점이 유효했다고 본다.

.......
사실, 블링크와 같은 서비스는 초기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힘들기 떄문에 포털이 아니면 하기 힘든 서비스인것 같다. 네이버는 자신의 장점을 이용하여 집단적인 참여와 분류를 유도하였고 블링크는 성공적인것으로 보인다. web2.0이라는 트랜드를 나름대로 연구하고 적용한 결과가 아닐까? 또 '갈래 블링크'와 같은 경우 수작업으로 분류를 함으로써 전통적인 수작업분류의 장점도 살리고 있다.
이렇게 간다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올블로그를 압지르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올블로그는 메인페이지와 특정블로거에게 트래픽이 집중되고 IT관련글이 절대다수인 것이 문제이다. 올블로그는 'IT올'이라고 개명해야 되는것은 아닌지..

올블로그는 블링크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분명 올블로그도 네이버보단 소수지만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 것이다. 이런 소수를 위해 메인페이지엔 다양한 태그를 노출시키고 태그rss피드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태그모음 서비스를 유저들이 새롭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새로운 이름으로 런칭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현재의 올블로그는 IT이야기나 대중적인 관심사를 이야기 하지않는 블로거나 인기블로거가 아닌 경우는 올블로그에서 트래픽을 기대하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올블로그가 진정 '올블로그'가 되기 위해선 블링크처럼 태그가 일종의 커뮤니티처럼 활용되도록 연구하고 다양한 태그를 메인페이지에 노출시켜 다양하게 트래픽이 분산되도록 해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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